안녕하세요 잇님들 행묘입니다~^^
오늘은 냉장고에 박혀있던 포도를 그냥 버리기는 아깝고,
먹자니 안싱싱해서 별로 안땡기고,
이런 분들을 위한 꿀팁 하나 전달해드릴게요
포도쥬스 만들기에 도전해 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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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인이 머루 포도 한 박스를 선물로 주셨더랬다.
근데 우리 부부는 포도를 평소에 즐겨 먹지 않는 편이라
큰 송이로 두 송이가 마지막까지 남아있었다.
먹으려고 봤더니 흐물흐물 쮸글쮸글
이런 상태가 되어 있었다.
만져 봤더니 그냥 먹기에는 식감이 영 별로일 듯 했다.
호기롭게 포도 쥬스 만들기에 도전해보기로 했다.
먼저 세척작업 시작.
일단 껍질에 붙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해주기 위해서 물세척을 여러번 ㄱㄱㅆ
한 4번 정도 전체적으로 씻어주니 잔잔한 이물질은 거의 제거가 되었다.
하지만, 전체를 끓여서 쥬스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
포도 표면에 있을것만 같은 농약이나 그런 성분들이 걱정이 되었다.
뭐 요즘 칼슘 파우더다 뭐다 신박한게 많긴 하더만...
난 없으니깐 ㅇㅇ
그래서 베이킹파우더를 팍팍 ~!! 때려 부어
요로코롬 쳐발쳐발 발라서 잠시동안 방치 해두었다가
다시 물세척~ ㄱㄱㅆ
3번정도? 하니깐 포도 표면이 깨끗하게 세척이 되었다
바로 냄비에 넣고 끓이기 시작~~
뽀골뽀골 끓여지기 시작하면서 껍질이 쏙쏙 벗겨지기 시작함.
시간이 지나면서 껍질이 좀 더 많이 벗겨지더니
요렇게 흐물흐물~ 색깔이 보라색으로 다 물들었다. ㅎ
약불에 대략 45분 가량 끓여주니
알맹이들도 녹았고, 껍질도 흐물흐물 해졌다.
다음 과정이 중요한데..
끓여 준 포도를 즙으로 내려주는 과정
뜨거운 냄비채로 내리면 손이 뜨거우니
냄비에서 잠깐 놔두고 식혀주는 시간을 지나고~
요렇게 채와 볼을 받쳐두고 걸러주는 작업을 시작한다~
요런 식으로 쥬스만 볼에 내려준다~ ㅎ
국자를 이용해서 살살 돌려주면서 ~
슉슉~~
내리실때 볼 위에 길쭉한 젓가락 올려두고 받혀준 다음에
내리시면 더 편리하세요~~ ㅋ
나는 무식하게 그냥 들고 했다는거.. 팔아파요 ㅋㅋ
완성~!! 쥬스를 다 내려주었다.
생각했던 것보다 좀 걸쭉하게 완성되었는데 약불로 끓이시면서
농도와 껍질 봐가면서 너무 오래 끓이지 않는 게 먹기에는 좀 더 좋을 것 같네요~^^
완성 후 기호에 맞춰서 물로 희석을 조금 시켜준다음
얼음을 동동 띄워서 먹으면 ~ 꾸르맛~ ㅋㅋ
생각보다 맛있네요
고생한 보람이 있는듯?
그냥 놔두면 버려야 되는 포도였을텐데
요렇게 포도주스 만들어놓고
아침에 한잔씩 타 먹으면 딱 좋을거 같아요
포도송이가 큰 송이로 2송이 있었는데 대략 원액으로
1 리터이상 나온것 같네요
희석해서 먹으면 큰 잔에 6잔~7잔 정도는 타먹을 수 잇을듯 합니다 ㅎ
이상 포도쥬스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~!!^^
또 봐요~!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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